01 내가 사는 이야기

어디로 가는지를 보여주라!

hillstory 2010. 1. 16. 10:41
어디로 가는 지를 남에게 보여 주어야, 어려울 때 도움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케리(Carey Smith)가 자신의 리더쉽 이야기 <Deliver, 2009>에서 한 이야기이다. 케리는 그렇게 해서, 자신도 잘되고 남도 잘되었단다. 

그런데, 스콧의 <Dreaming in Code, 2007>을 읽고 나면, "어떻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저마다 다른 이야기, 다른 꿈,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길을 갈 수 있을까? 어떻게, 서로서로 한결같이,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희생하고 함께 갈 수 있을까?

기독교는 십자가를 피해서 갈 수 없다. 예수도 피하지 않은 십자가. 꿈을 꾸어도 십자가가 있고, 전후좌우 어디로 가든 십자가가 있고, 하늘을 보아도, 땅 속을 보아도, 어디에나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있다. 십자가는 희생을 상징한다. (그래도, 나만 희생하면 억울해서 어떻게 하나! 그래도, 십자가가 아니라면, 기독교는 없다.) 자기 희생이 없는 믿음을 어떻게 믿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기독교 리더쉽에는 반드시 자기 희생이 있어야겠다. ^^* (기독교 리더쉽을 생각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