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Of the Imitation of Christ, and contempt of all the vanities of the world
그리스도를 본받음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의 모든 헛된 것을 거절함에 대해서
* contempt의 뜻은 아래와 같은 어원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하나는, com (=throughly, intens 철저히, 강하게)
또 다른 하나는 tempt (=temnere=scorn, despise 경멸, 멸시, 거절)
* 21세기에 유행하는 "미니멀 라이프"도 버림과 비움과 거절함이 없으면 실천하기 어려운 생활 방식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에서 만나는 첫 구절에서 고전의 향기를 느끼는 까닭이 있다. 버리고 비우고 거절하면서, 인간 본연의 삶을 찾아가는 길을 만나기 때문이다. 버리고 비우고 거절하는 삶을 연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청소"가 아닐까? 몸과 마음과 영혼과 주변환경을 "청소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청소를 시작하자.
* 흑사병으로 세상이 황폐하게 되었던 14세기에, 인류의 생존을 염려하던 때였다. 그같은 상황에서,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가 저술된 까닭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지난 세월동안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올바른 길을 찾는 노력이 엿보이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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