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커피 달라고 하면 말이 통할까?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주세요" 하면, 바리스타는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볼껄? 스터벅스에는 37 종류의 서로 다른 커피 메뉴가 있거든, 그러니, "커피 주세요" 하면, 어떤 커핀줄 알아, 당연히 말이 안 통하지!
1.
데이비드(David Bellos, 2011)는, "아주 쉬운 말도 통하지 않는 때가 있다"고 하면서, 그래서 "번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책 [Is that a fish in your ear?]는, 번역을 꿈꾸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번역은 반역이라고 했던가? 그런데 어떻게 하면, 아주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정말,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주세요" 하면, 바리스타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 볼까? 아니면, 커피 주문하는 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줄까?
2.
번역은 이제, "직역" "의역"을 이야기하던 옛날을 지나고, "독자의 반응"을 이야기하던 시대를 너머섰다. 21세기는 어떤 시대일까? 각자 "자기의 이야기"를 털어 놓아야,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시대가 아닐까? 소셜 네트웤 시대에, 번역은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을까?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말하고, 서로 진심을 말하는,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까? 거짓은 누구에게나 쉽게 발각되고 말테니. 그리고, 진심으로 사는 사람은 날마다 새롭게 변한다는 사실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오고 말테니.
3.
이제 "번역"은, 단순히 언어를 다루던 시대와, 독자와 소통하는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시대를 너머서, 독자의 삶 자체와 소셜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의사소통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진심으로 살고 실천하는 시대로 되돌아 가고 있다. ^^*
'01 내가 사는 이야기 > 001 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읽기 Thomas A Kmpis] #001 그리스도를 본받아 (0) | 2021.03.11 |
---|---|
[시한편] 역사 공부 (0) | 2021.02.26 |
[생활관리] 실전 청소력 (1) | 2013.12.04 |
[자기 관리] 왜 학생들은 학교를 좋아하지 않을까? (0) | 2012.07.29 |